


[OSEN=서정환 기자] 구보 다케후사(25, 레알 소시에다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시즌 초반 기대를 모았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3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2027시즌 라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현재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문제는 구보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아직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구보가 시즌 초반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일대일 돌파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보에게 더욱 뼈아픈 부분은 출전 여부가 아니라 팀 내 입지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아틀레티코전을 앞두고 공격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보 대신 루카 수치치가 오른쪽 측면에 배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최신 예상 라인업에서도 구보는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수치치와 미켈 오야르사발, 곤살로 게데스가 공격진을 구성하는 형태다.
구보에게는 시즌 초반부터 쉽지 않은 흐름이다. 아스는 "구보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리듬이 끊겼다. 여름에는 일본 대표팀으로 월드컵까지 소화하면서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이러한 컨디션 문제가 현재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현지의 평가도 점점 냉정해지고 있다. 구보가 여전히 기회를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