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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수사자료 유출 등 혐의로 고발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13일 한 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한 뒤 한 의원에 대한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이른바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을 수사한 검찰이 외압을 받고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검찰 수사팀이 작성한 '기소 계획서'를 공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공개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아 정쟁과 정치 공작에 악용하고 있는 한동훈 의원과 그에게 수사 기록을 상납한 성명불상의 제공자를 고발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이)과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문자 메시지, 계좌 거래 내역, 관련자들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으며 심지어 검찰 내부 문서인 '기소계획서' 내용까지 공개한 바 있다"며 "명백한 공무상비밀누설이자, 피의사실공표,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가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도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