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골이라니...' 독일무대 감잡은 이호재, 벌써 시즌 2호골 대폭발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골이라니...' 독일무대 감잡은 이호재, 벌써 시즌 2호골 대폭발

OSEN 제공
2026.09.12 11:4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호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3분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호재의 선제골과 밀란 스밋의 결승골에 힘입어 다름슈타트는 2-1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호재는 76분간 활약하며 유효 슈팅과 공중 경합 등에서 우수한 기록을 남기고 평점 7.9점을 받았다.

[OSEN=서정환 기자] '괴물' 이호재(26, 다름슈타트)가 독일 무대에서 제대로 감을 잡았다.

이호재는 12일 독일 다름슈타트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시작 후 단 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호재의 활약으로 다름슈타트가 2-1로 승리했다.

다름슈타트의 강한 전방 압박이 이호재의 골을 유도했다. 노아 바이스하우프트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다. 이호재가 수비진 사이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상대가 제대로 대응하기도 전에 이호재가 먼저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호재의 득점 감각이 다시 한번 빛난 장면이었다.

이호재는 지난달 9일 홀슈타인 킬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호재는 공식전 5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유럽 무대 첫 시즌임에도 빠르게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방에서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이호재는 후반 31분 니콜라스 페르코이옌과 교체될 때까지 76분을 소화했다. 이호재는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공중 경합 성공 7회를 기록했다. '풋몹'은 이호재에게 평점 7.9를 줬다.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다름슈타트는 이호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5분 마리우스 뵈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41분 밀란 스밋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2-1 승리를 완성했다. 다름슈타트의 시즌 첫 승이었다. 개막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1승 1무 3패)을 확보했다.

이호재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경기였다. 단순히 골 하나를 추가한 것이 아니다. 독일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를 확실하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통산 177경기 53골을 기록했던 이호재는 지난여름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데뷔 시즌부터 빠르게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최전방에서 공중볼 경합과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에 득점까지 꾸준히 더해지면서 다름슈타트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