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끝내 5위 사수! '준와카 5위 결정전' 잠실구장 '3번' 넘겼다, 최민석 14승 다승 선두→팀 구하고 'AG' 간다 [잠실 현장리뷰]

두산 끝내 5위 사수! '준와카 5위 결정전' 잠실구장 '3번' 넘겼다, 최민석 14승 다승 선두→팀 구하고 'AG' 간다 [잠실 현장리뷰]

잠실=김우종 기자
2026.09.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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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최민석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을 달성했고, 타선에서는 양의지, 김민석, 세베리노가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선발 토다가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두산과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세베리노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회 솔로포를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세베리노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회 솔로포를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민석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회 투런포를 터트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민석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회 투런포를 터트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이른바 '준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제압,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NC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전날(12일) NC전 9-10 패배를 설욕, 1승씩 주고받으며 이번 주말 2연전을 마쳤다.

두산은 64승 60패 4무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NC는 연승을 '4'에서 마감, 59승 61패 2무를 기록했다. NC는 6위를 유지했다. 두산과 NC의 승차는 종전 2경기에서 3경기로 벌어졌다.

아울러 이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NC와 상대 전적에서 9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제 두 팀은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만 남겨놓고 있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5이닝(총 85구) 동안 8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박치국, 타카다, 김택연, 이영하가 차례로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총 9안타의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또 김민석과 세베리노가 각각 홈런포를 터트렸다.

NC 선발 토다는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 이어 이준혁(1⅓이닝), 류진욱(1이닝 1실점), 김태훈(2이닝), 김준원(1이닝 1실점)이 차례로 공을 뿌렸다. 총 10안타의 타선에서는 김휘집과 박건우, 천재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조수행(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세베리노(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안재석(3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민석이었다.

이 경기에 앞서 김원형 두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 전에 승차를 많이 벌어놓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공교롭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타이밍에 저희가 쫓기게 됐다"면서 "최근 10경기 동안 너무 바닥에 있었으니까, 다시 한번 선수들이 힘을 내 올라올 시점이 되지 않았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분위기 좋은 선수단을 만들고, 꾹꾹 참으며 웃으려 한다"고 긍정적 사고와 함께 선전을 다짐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블레인(1루수), 김휘집(3루수), 박건우(지명타자), 김형준(포수), 박시원(우익수), 최정원(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토다 나츠키였다.

경기에 앞서 사령탑인 이호준 NC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9연승 당시)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지고 있어도, 더그아웃 안에 있는 선수들과 밖에 있는 선수들 모두 대화가 많아진다. 이전에는 뭔가 다들 그냥 조용한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선수들끼리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끌시끌하다. 그럴 때 항상 보면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민석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최민석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은 2회 4점, 3회 3점을 각각 올리며 NC의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김민석의 볼넷 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1사 후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 다음 타석에 들어선 안재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두산은 후속 정수빈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3-0으로 달아났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석을 밟은 박찬호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4-0을 만들었다.

이어 3회말 두산은 큰 것 두 방으로 3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조수행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김민석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6-0으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다음 타자 세베리노가 무려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또 한 점을 추가했다.

NC도 4회초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휘집이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후속 박건우의 우중간 적시 3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이어 안중열이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3루 주자 박건우마저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7-2가 됐다.

두산은 5회말 또 큰 것 한 방을 쳐냈다. 주인공은 양의지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끝에 6구째 류진욱의 한가운데 148km 속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결국 두산은 8회 대타 손아섭의 적시타를 묶어 9-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의지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루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양의지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루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세베리노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회 솔로포를 터트린 뒤 더그아웃에서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세베리노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회 솔로포를 터트린 뒤 더그아웃에서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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