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25득점 폭발' 韓 농구대표팀, 한일전 100-83 대승... 아시안게임 '조1위 8강 진출·3전 전승'

'이정현 25득점 폭발' 韓 농구대표팀, 한일전 100-83 대승... 아시안게임 '조1위 8강 진출·3전 전승'

박건도 기자
2026.09.13 21:1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했다. 이정현이 2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장재석과 이현중도 각각 18점과 1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16일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정현이 레이업 슛을 올려놓고 있다. /사진=뉴스1
이정현이 레이업 슛을 올려놓고 있다. /사진=뉴스1

짜릿한 한일전 승리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시원한 대승을 거두며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일본(22위)을 100-83으로 완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를 꺾고 8강행을 조기 확정했던 한국은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하고, 일본은 2승 1패로 조 2위가 됐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는 오는 16일 열린다. 대진은 추후 확정된다.

이정현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5점 7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베테랑 장재석은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에이스 이현중은 16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일본은 장신 귀화 센터 알렉스 커크와 혼혈 선수 이부 야마자키, 애비 샤퍼, 존 하퍼 등을 앞세워 맞섰다.

장재석(가운데)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재석(가운데)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쿼터를 19-17로 마친 한국은 2쿼터 종료 2분 20여 초 전 이현중의 외곽포가 터지며 38-31로 격차를 벌렸지만, 이후 3점 슛 3개를 연달아 허용해 40-42로 역전당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소게임 속에서 한국은 대형 악재를 맞았다. 55-51로 앞서던 3쿼터 종료 3분 54초 전, 이우석이 하퍼와 경합 과정에서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을 받은 뒤 테크니컬 파울까지 선언돼 퇴장당했다.

수적 위기에서 하퍼와 야마자키에게 밀리던 한국을 구한 것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3쿼터 종료 1분 39초 전 3점 플레이로 62-63까지 따라붙었고, 1분 4초 전 외곽포를 터뜨려 65-63 재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버저비터 포함 연속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단숨에 71-66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쿼터 73-69에서 유기상의 3점포와 이현중의 팁인, 골밑슛이 연달아 터지며 6분 30여 초 전 80-69로 도망갔다. 경기 종료 3분 3초 전 이정현이 골 밑 돌파로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이현중의 레이업 득점이 이어지며 2분 30초 전 91-77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한일전이 끝난 뒤 양 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일전이 끝난 뒤 양 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