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창단 첫해부터 일을 냈다. 울산웨일즈가 홈 최종전에서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며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까지 확정했다.
울산웨일즈는 지난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을 확정, 창단 첫해부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승리만큼 의미 있는 기록도 나왔다. 홈 최종전이 열린 이날 문수야구장에는 731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지난 3월 20일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에서 작성된 종전 KBO 퓨처스리그 최다 관중 기록(7299명)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시즌 누적 관중도 7만 명을 돌파했다. 울산웨일즈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총 7만1113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시민구단으로 첫발을 내디딘 첫해부터 울산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흥행으로 연결했다.
성적까지 따라왔다. 신생팀이라는 특성상 시즌 전에는 전력과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울산웨일즈는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현재 성적은 56승 37패 1무. 남부리그 선두를 지키며 단순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창단 첫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장원진 감독은 “창단 첫해부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것이 자랑스럽다”며 “하나하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울산 시민들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단 첫 시즌부터 흥행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홈 최종전에서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가을야구 진출까지 확정했다.
울산웨일즈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남부리그 1위를 지켜내고 창단 첫해 정규시즌 정상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