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도 충격! 하현승 완봉 쇼크 얼마나 강렬했길래, 집단 멘붕 사태 “일본 타자들 속수무책, 韓좌완 변화구에 허공만 갈라”

日열도 충격! 하현승 완봉 쇼크 얼마나 강렬했길래, 집단 멘붕 사태 “일본 타자들 속수무책, 韓좌완 변화구에 허공만 갈라”

OSEN 제공
2026.09.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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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0-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 등판한 하현승은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완봉승을 거두며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일본 언론은 하현승의 구속과 변화구에 일본 타자들이 속수무책이었다고 분석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OSEN=이후광 기자] 일본 열도가 ‘부산고 오타니 쇼헤이’ 하현승 쇼크를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주요 일간지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4일 ‘한국에 파워에 눌린 일본, 무득점 완패’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이 한국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요인을 분석했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마운드 부근에서 한국 선수들이 물을 서로 뿌리며 화려하게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맞붙은 경기에서도 일본은 힘에서 앞선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라는 냉철한 시선을 드러냈다.

일본의 우승을 가로막은 선수로는 단연 하현승이 언급됐다. 부산고 재학 중인 하현승은 일본과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완봉승과 함께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현승은 앞서 일본과 슈퍼라운드 3이닝 무실점을 비롯해 3경기 15⅔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삼진 25개를 잡으며 대회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앞을 가로막은 건 195cm 에이스 좌완 투수 하현승이었다. 일본은 슈퍼라운드에서 3이닝 퍼펙트로 당한 하현승 대비책을 마련했지만, 벽이 높았다”라고 한탄했다.

매체는 구체적으로 “하현승은 팔이 늦게 나오는 듯한 독특한 투구폼에서 최고 구속 150km가 넘는 직구와 날카롭게 휘는 슬라이더 중심의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일본은 가운데로 몰린 그의 공을 강하게 때렸지만, 타이밍에서 밀려 범타로 이어졌다”라며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 우타자 상대 가라앉는 변화구를 던졌고, 일본 타자들의 방망이는 속수무책으로 허공을 갈랐다. 일본은 이날 2루조차 밟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오카다 류세이 일본 감독은 “한국은 사회인 야구 수준에 가까운 체격과 파워를 갖췄다”라며 “우리도 세계 무대에서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을 육성해야 한다. 야구계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 하현승은 “나라를 대표해서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 청소년 대표는 인생의 마지막이다. 결승전에서 7이닝 완봉승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하현승은 오는 21일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예약한 좌완 특급 유망주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원) 수준의 계약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고사하고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해 화제를 모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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