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5연승→3연패' 롤러코스터 타는 한화…이제는 '문노' 없는 시간, 어떻게 풀어나갈까

'9연패→5연승→3연패' 롤러코스터 타는 한화…이제는 '문노' 없는 시간, 어떻게 풀어나갈까

OSEN 제공
2026.09.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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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주축 타자 문현빈과 노시환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합류로 빠진 가운데 KT 위즈와 홈경기를 치렀다.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빈자리에 박정현을, 문현빈의 자리에는 한지윤과 유민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남은 19경기 동안 기존 자원들의 힘을 끌어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주축 타자 문현빈과 노시환이 없는 기간을 슬기롭게 버틸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54승68패3무로 7위에 자리한 한화는 경기가 없던 14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으로 향한 문현빈과 노시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최근 한화는 유독 기복이 심했다. 8월 단 3승에 그치며 집단 슬럼프에 빠졌던 한화는 8월 23일 대전 LG전부터 9연패에 빠졌다가 9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연패를 끊은 뒤 그 길로 5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10일 인천 SSG전에서 3-4 석패를 당한 뒤 11일 대전 NC전에서 7-9, 13일 광주 KIA전에서 2-9로 패했다.

한화에게 남은 정규시즌은 19경기. 사실상 포스트시즌은 멀어졌지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팀의 중심 역할을 했던 노시환과 문현빈의 빈자리를 메우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순위 경쟁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일단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 자리에 박정현, 문현빈 자리에는 한지윤, 유민에게 먼저 기회를 주겠다고 공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정현이가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기회를 많이 줄 생각을 하고 있다. 좌익수는 지윤이나 유민, 그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가지 않을까 한다. 어떤 투수냐에 따라 라인업이 조금씩 달라질 것 같다"고 얘기했다.

최근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최인호는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활약에 따라 외야진의 기용 폭도 달라질 수 있다. 주축 타자 2명이 빠진 한화가 기존 자원들의 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 그 가운데 누가 공백을 메우며 존재감을 보여줄지가 남은 19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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