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베이징' 박태하 감독 "첫 경기 중요성 잘 안다, 좋은 결과 낼 것"... ACLE '첫판 첫승' 정조준

'10년 만의 베이징' 박태하 감독 "첫 경기 중요성 잘 안다, 좋은 결과 낼 것"... ACLE '첫판 첫승' 정조준

박재호 기자
2026.09.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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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베이징 궈안과의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앞두고 첫 경기 승리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박 감독은 베이징을 훌륭한 선수를 보유한 강호로 평가하며 외국인 선수 보강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수비수 조성욱도 K리그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챙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박태하(58)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포항은 15일 오후 9시 15분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2026~2027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포항에 따르면 박태하 감독은 14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약 10년 만에 베이징 경기장에 와 감회가 새롭다"며 "포항이 3년 연속 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만큼 첫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안다. 원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동석한 수비수 조성욱 역시 "큰 무대에 서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K리그를 대표해 나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챙기겠다"고 전했다.

과거 중국 옌볜 사령탑 시절 베이징을 상대했던 박태하 감독은 상대를 전통의 강호로 평가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베이징은 항상 훌륭한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외국인 선수를 더 보강한 만큼, 이들이 큰 위협이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욱(왼쪽)과 박태하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조성욱(왼쪽)과 박태하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과거 옌볜에서 지도했던 제자 지충국(베이징)과의 재회도 언급했다. 박태하 감독은 "훈련장에서 우연히 마주쳐 반가웠다"며 "매우 성실했던 제자가 여전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진심으로 축구를 대하면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번 시즌 개편된 ACLE 무대에 나서는 포항은 과거 베이징과 두 차례 만나 1무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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