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 뺨치네' 日 안도 미키, 스페인 전 남친 '동거+외도' 쿨하게 폭로 "집 오면 게임 중독, 밖에선 바람둥이"

'막장 드라마 뺨치네' 日 안도 미키, 스페인 전 남친 '동거+외도' 쿨하게 폭로 "집 오면 게임 중독, 밖에선 바람둥이"

박재호 기자
2026.09.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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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 전 국가대표 안도 미키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 외국인 선수들과의 연애사와 결별 이유를 공개했다. 안도는 스페인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와 동거하며 가족끼리 교류했으나 상대의 외도로 인해 파국을 맞았다고 밝혔다. 또한 10대 시절 일본인 아이스하키 선수와의 결별 사연을 언급하며 대체로 상대방의 바람으로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안도 미키. /사진=안도 미키 SNS
안도 미키. /사진=안도 미키 SNS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안도 미키(38)가 과거 외국인 선수들과의 교제 및 결별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안도가 지난 9일 TBS 라디오 '바비와 오신리 연구소'에 출연해 자신의 국제 연애사를 털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도는 자신의 연애 방식에 대해 "한 사람을 만나면 3~4년 정도 교제한다"며 "성숙해진 뒤 장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만난 상대는 러시아인과 스페인인이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스페인인은 지난 2014년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던 피겨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다.

안도는 페르난데스와의 교제 당시 상황도 상세히 전했다. 그는 "당시 남자친구가 현역 선수였기 때문에 연습 후 집에 오면 게임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자신이 안무 일정으로 캐나다에 머물 때 동거를 했으며, 양가 가족과 인사도 나눴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년 휴가 때마다 안도의 딸이 스페인에 방문할 정도로 가족끼리 깊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진지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상대방의 외도로 파국을 맞았다. 안도는 진행자가 '바람을 피운 것을 눈치챘느냐'고 묻자 이를 인정하며 "스케이트계가 좁아서 정보가 다 들어온다"고 설명해 결별 원인이 페르난데스의 부정행위에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안도는 지난 1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 전편에서도 10대 후반 미국 유학 시절 연상의 일본인 아이스하키 선수와 심한 구속 탓에 결별한 사연을 전하며 "한 사람을 오래 만나지만 대체로 상대방이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고 자신의 굴곡진 연애 패턴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안도 미키는 현역 시절 '피겨 여왕' 김연아와 동시대에 활약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피겨 스타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특히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 공식 대회에서 4회전 점프(쿼드러플 점프)를 성공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빙판 밖 삶은 다사다난했다. 2013년 4월 25세의 나이에 미혼 상태로 딸을 출산했다는 사실을 전격 발표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출산 이후에도 육아와 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당해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였으나 그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지도자로 활동하던 중 제자였던 16세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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