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 20점·강이슬 소나기 3점포' 여자농구, 몽골 가볍게 누르고 8강 조기 확정 [아이치 나고야 AG]

'이해란 20점·강이슬 소나기 3점포' 여자농구, 몽골 가볍게 누르고 8강 조기 확정 [아이치 나고야 AG]

박재호 기자
2026.09.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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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몽골을 88-61로 꺾고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해란이 20득점을 기록하고 강이슬과 이소희가 화력을 보태며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흐름을 주도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재와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메달 사냥에 청신호를 켰다.
이해란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란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몽골을 꺾고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몽골에 88-61로 완승했다.

1차전 말레이시아전 대승(106-40)에 이어 2연승(승점 4)을 거둔 한국은 22일 대만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현재 대표팀은 박지현(WNBA)의 불참과 박지수의 부상 이탈로 단 11명만 엔트리에 등록된 상태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공백을 메웠다.

이해란이 20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소희가 19득점, 부상에서 돌아온 강이슬이 16분만 뛰고도 3점 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렸다. 허예은은 8어시스트로 공격을 조율하며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1쿼터부터 강한 압박 수비와 외곽포를 앞세워 일방적인 흐름을 주도했다. 경기 초반 약 3분 30초 동안 몽골을 무득점으로 묶은 채 12연속 득점을 올렸고, 강이슬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28-9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는 상대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51-19, 32점 차까지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모습. /사진=뉴시스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모습. /사진=뉴시스

3쿼터 들어 몽골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수비가 다소 흔들렸으나, 이내 공격 집중력을 되찾으며 추격을 꺾었다. 이후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한국은 여유로운 운영 끝에 27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꾸준히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해 온 한국은 전력 누수 악재 속에서도 대회 초반 순항을 이어가며 메달 사냥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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