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T 2R 지명' 최지만도 고척 뜰까... '창단 첫해 1위' 울산, '15년 연속 정상' 상무와 퓨처스 왕좌 두고 28일 고척돔서 대격돌

[오피셜] 'KT 2R 지명' 최지만도 고척 뜰까... '창단 첫해 1위' 울산, '15년 연속 정상' 상무와 퓨처스 왕좌 두고 28일 고척돔서 대격돌

김동윤 기자
2026.09.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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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와 상무가 오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결승전을 치른다. 창단 첫해 남부리그 1위에 오른 울산은 준결승에서 한화를 꺾었으며, 15년 연속 리그 정상을 지킨 상무는 롯데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KT의 지명을 받은 최지만이 울산 소속으로 이번 결승 무대에 출전할지 여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지만. /사진=울산 웨일즈 제공
최지만. /사진=울산 웨일즈 제공

창단 첫해 남부리그 정상에 오른 울산 웨일즈와 무려 15년 연속 소속 리그 1위를 지킨 국군체육부대(상무)가 퓨처스리그 최강자를 가린다. 최근 KT 위즈의 선택을 받은 최지만(35)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고척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준결승에서 남부리그 1위 울산이 북부리그 2위 한화를, 북부리그 1위 상무가 남부리그 2위 롯데를 꺾고 각각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결승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승률이 높은 상무가 홈팀, 울산이 원정팀으로 나선다. 특히 울산에는 결승을 앞두고 눈길을 끄는 이름이 하나 더 있다.

최근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최지만이다. 미국프로야구 무대를 경험한 뒤 올해 울산에서 KBO 리그 입성을 준비한 최지만은 퓨처스리그 28경기에서 타율 0.328(58타수 19안타), 2홈런 12타점, 출루율 0.487을 기록했다.

최지만에게 울산은 단순히 잠시 몸담은 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KT에 지명된 최지만은 취재진에 "나한테는 울산이 홈그라운드 같은,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 지금 팀 훈련 도중에 드래프트 중계를 전광판에 틀었다고 한다. 많은 선수가 문자 오고 있다"며 "내일(22일) 퓨처스리그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준결승·울산 문수구장)가 있어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지만은 곧바로 팀으로 향했다. 22일 한화와 준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울산이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다시 한번 고척에서 출격할 가능성도 생겼다. 상무와 울산은 챔피언 결정전 출장 자격에서도 예외 적용을 받기 때문에 최지만의 출전에 제도상 걸림돌은 없다.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최종 순위 및 부문별 수상자 명단.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최종 순위 및 부문별 수상자 명단.

울산은 준결승에서 한화를 2-0으로 꺾었다. 선발 오카다 아키타케(33)가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고, 하재훈(36)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상무 역시 롯데를 5-2로 제압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팀의 결승전은 서로 다른 색깔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상무는 올 시즌 62승 34패, 승률 0.646으로 북부리그 1위를 차지했다. 남부리그 소속이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소속 리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북부리그로 자리를 옮기고도 우승하며 기록을 15년으로 늘렸다.

울산은 정반대다. 올해 KBO 퓨처스리그에 처음 참가한 신생팀이지만, 58승 1무 37패, 승률 0.611을 기록해 창단 첫 시즌부터 남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전력의 색깔도 다르다. 상무는 팀 타율 0.281과 평균자책점 4.23으로 모두 12개 팀 중 3위에 올라 투타에서 고른 전력을 갖췄다. 울산은 팀 타율 0.244로 최하위였지만, 평균자책점 3.81로 전체 1위에 올라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상무가 4승 1패로 앞섰다.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1군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큰 경기 경험과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초대 챔피언은 KT였고 올해 두 번째 우승팀이 탄생한다.

우승팀에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결승 입장권은 23일 오후 2시부터 NOL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는 TVING과 tv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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