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그란투리스모7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찬은 2차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최종 레이스 순위 규정에 따라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수확한 1호 메달로 기록됐다.

김영찬(25·DCT 레이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수확한 1호 메달이다.
김영찬은 23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펼쳐진 대회 e스포츠 그란투리스모7 결승에서 최종 총점 25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결승전은 총 세 차례의 레이스를 치러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영찬은 1차 레이스에서 6위에 머무르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승선 통과 직전 극적인 추월 쇼를 펼쳐 불과 0.054초 차이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기세를 몰아 시상대 경쟁을 이어간 김영찬은 최종 3차 레이스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였다. 경기 종료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이프 알파레흐에게 역전을 내주면서 3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이로써 김영찬은 알파레흐와 최종 승점 25점으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최종 레이스 순위 규정에서 밀려 포디움 셋째 칸에 서게 됐다.
한편 금메달은 총점 36점을 쓸어 담은 말레이시아의 타지 마디라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