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스모 하지! 돈 봉투 두께 실화?" 198kg 거구 눕히고 챙긴 '돈벼락'에 日 열도 발칵 "현금 쥐고 미소"

"이 맛에 스모 하지! 돈 봉투 두께 실화?" 198kg 거구 눕히고 챙긴 '돈벼락'에 日 열도 발칵 "현금 쥐고 미소"

박재호 기자
2026.09.2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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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모 마쿠우치 경기에서 아사노야마가 아타미후지를 밀어내기로 제압하고 10승째를 기록했다. 아사노야마는 승리 직후 기업들이 스폰서로 건 막대한 두께의 현상금 봉투를 거머쥐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오노사토가 2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아오니시키와 아사노야마가 3패로 그 뒤를 추격하며 우승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아사노야마. /사진=중계 화면 갈무리
아사노야마. /사진=중계 화면 갈무리

일본 스모 1부 리그 격인 '마쿠우치'에서 중견급 서열에 해당하는 '마에가시라' 아사노야마가 최상위권 엘리트 계급인 '세키와케' 아타미후지를 꺾고 10승째를 올리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승리 후 두툼한 현상금 돈다발을 거머쥐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 '아베마 타임즈'는 25일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열린 9월 대회 13일째 경기에서 아사노야마가 아타미후지를 요리키리(밀어내기)로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노야마는 다치아이(시합 개시) 직후 정면으로 부딪혀 상대의 앞 샅바를 빠르게 잡고 우위를 점했다. 체중 198kg의 아타미후지가 몸을 좌우로 흔들며 반격에 나섰으나, 아사노야마가 혼신의 힘으로 밀어내며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사노야마는 10승(3패) 고지에 올랐고, 전체 서열 2위 계급인 오제키(大?) 승격을 노리던 아타미후지는 5패째를 안았다.

승리 직후 아사노야마가 심판에게 건네받은 거대한 현상금 덩어리도 이목을 끌었다. 스모는 인기 선수의 경기에 기업들이 스폰서(현상금)를 걸면 승리한 선수가 이를 현금으로 독식하는 구조다. 이번 장소에는 141개 기업이 총 3895개의 현상금을 걸었으며, 인기 선수인 오노사토(399개)와 아타미후지(213개)에게 배정된 규모가 컸다.

아사노야마. /사진=중계 화면 갈무리
아사노야마. /사진=중계 화면 갈무리

아사노야마는 아타미후지에게 걸린 막대한 현상금을 그대로 거머쥐었고, 매체는 막대한 두께의 현상금 봉투를 본 팬들이 "너무 크다", "내 연봉쯤 될 것 같다"며 두 번이나 술렁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른 주요 경기 결과로 인해 마쿠우치 우승 경쟁은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스모는 15일간 매일 한 번씩 시합을 치러 패배가 가장 적은(승리가 가장 많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선두를 달리던 요코즈나 오노사토가 오제키 기리시마에게 시타테나게(아래로 던지기)로 패하며 2패(11승)째를 기록해 조기 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반면 오제키 아오니시키는 오제키 고토자쿠라를 가타스카시(어깨 빼치기)로 제압하며 3패(10승)를 사수했다. 현재 오노사토가 가장 패배가 적은 2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아오니시키와 아사노야마가 1경기 차 3패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모 경기 장면. /사진=일본스모협회 공식 SNS
스모 경기 장면. /사진=일본스모협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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