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복귀 후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NC의 상황이 절박하기 때문이다.
NC는 2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를 치른다.
NC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 두산에 6경기 뒤져 있는 6위다. 만약 이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격차는 3경기까지 줄어들 수 있다.
그만큼 선수나 감독이나 모두가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이 감독도 이번 3연전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그냥 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말 대신 행동이다. 승리를 향한 의지가 라인업에 담겼다. NC는 이날 김주원(유격수)-천재환(우익수)-박민우(2루수)-김휘집(3루수)-블레인 크림(지명타자)-김형준(포수)-권희동(좌익수)-신재인(1루수)-오태양(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재학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대회를 마치고 피로할 만하지만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 감독은 "본인이 컨디션이 괜찮다고 하더라. 하루 정도는 뒤에 쓰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대표팀 합류하기 전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167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주전 유격수로서 5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4볼넷 2타점 2득점, 출루율 0.545, 장타율 0.444, OPS(출루율+장타율) 0.989로 맹활약했다.
이호준 감독은 일본과 결승전 8회 상황을 떠올렸다. 양 팀이 1-1로 맞선 8회초 1사 3루에서 까다로운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 감독은 "여기에서 그런 볼 던지면 훨씬 많이 당했는데 다행히 잘 참더라"며 "TV를 보면서 주원이가 바깥쪽에 스윙이 많으니까 높은 코스하고 그것만 조심하고 잘 치는 '안쪽으로 던져라'했는데 포수가 계속 바깥쪽에만 미트를 대고 있더라. 그래도 마지막에 바깥쪽 공을 잘 참더라.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주원이가 없을 때 연패를 많이 했다. 주원이가 왔으니까 연승하면 좋겠다"며 "수비도 좌우폭이 다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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