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 경신했는데?’ 상대는 올림픽 2연패 괴물…’역도요정’ 박혜정, 아시안게임 신기록에 밀린 대단한 은메달

‘한국신기록 경신했는데?’ 상대는 올림픽 2연패 괴물…’역도요정’ 박혜정, 아시안게임 신기록에 밀린 대단한 은메달

OSEN 제공
2026.09.29 18:1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박혜정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여자역도 86kg이상급 결승에서 합계 300kg으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리원원은 합계 310kg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마지막 용상 시기에서 173kg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에 끝까지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OSEN=서정환 기자] ‘역도요정’ 박혜정(23, 고양시청)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상대가 너무 괴물이었다.

박혜정은 29일 나고야시 무역산업센터에서 개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여자역도 86kg이상급 결승전에서 인상 133kg 용상 167kg을 들어 합계 300kg의 개인최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면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올림픽챔피언 리원원이 인상 140kg 용상 170kg 합계 310kg을 돌파하며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찍으며 너무나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 항저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혜정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동메달 이클리프 오이살(카타르)이 기록한 273kg(인상 120 용상 153)과 비교하면 박혜정의 기록도 엄청났다.

하지만 라이벌 리웬웬은 ‘신계’에 있는 괴물이었다. 2020 도쿄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리웬웬은 4년전 항저우대회에는 불참했다. 그녀는 310kg을 들어 가볍게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한 뒤 마지막 시기를 포기하며 세계신기록 경신에는 도전하지 않았다.

박혜정은 이미 은메달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마지막 용상 173kg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메달색에 상관없이 자신의 한계에 끝까지 도전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