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올 것이 왔다'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 성사, 내달 3일 운명의 맞대결 [아이치 나고야 AG]

[오피셜] '올 것이 왔다'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 성사, 내달 3일 운명의 맞대결 [아이치 나고야 AG]

김명석 기자
2026.09.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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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2-1로 꺾고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개최국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합류해 한일전이 성사됐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내달 3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럭비 필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후반 한국 이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럭비 필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후반 한국 이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은 '한일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준결승(4강)에서 중국을 2-1로 제압했다.

전반 22분 왕위동(저장FC)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간 한국은 전반 33분 이영준(그라스호퍼)의 동점골에 후반 37분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역전골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축구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무려 4회 연속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 오를 때마다 늘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개최국 일본으로 확정됐다.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이어 열린 경기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로 꼽히던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전반 8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간 일본은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상대 골키퍼 선방쇼에 막히며 좀처럼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렸다.

승부차기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우즈베키스탄 두 번째 키커가 먼저 실축을 범하며 일본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일본 또한 네 번째 키커의 킥이 골대를 외면했다.

서든데스로 접어든 뒤에도 승부차기가 치열하게 이어졌다. 8-8까지 맞선 가운데 무려 9번째 키커에서 두 팀의 운명이 갈렸다. 일본 키커의 킥은 골망을 흔든 반면, 우즈베키스탄의 킥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축구 한일전으로 펼쳐지게 된 아시안게임 대망의 남자축구 결승전은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8승 4무 7패로 일본에 근소하게 우위다. 그러나 이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치른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당시엔 한국이 0-1로 졌다.

남자축구는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특례를 받는다. 한국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3명을 포함한 23세 이하(U23) 대표팀 전력이지만, 일본은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동메달 결정전은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30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2-1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2-1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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