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무게 252kg에 달하는 현역 최고 중량 스모 선수 데와노조(데와노우미 소속·3부 리그 격 출신)가 9월 정기 대회를 끝으로 모래판을 떠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 "데와노조가 이번 9월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전하며, 차기 현역 최고 중량 스모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12년 입문 당시 179kg이었던 데와노조는 꾸준히 체중을 늘려 2020년 9월에는 258.8kg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체는 "튼튼한 위장을 가진 데와노조의 증량 비결은 폭식이 아닌 '자주 먹기'였다"고 전했다. 데와노조는 "폭식 대신 배가 고플 때마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도치기현 출신인 그는 삼촌과 할머니가 딸기 농장을 운영한 영향으로 평소 딸기맛 제품을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와노조는 역대 최고 중량 4위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역대 1위는 러시아 출신으로 같은 3부 리그 격 출신인 오로라로, 2018년 9월 292.6kg을 기록했으며 하룻밤에 귤 한 상자를 다 먹어치운 일화로 유명하다.
2위는 정규 월급을 받는 정식 프로 경험자 중 최고 중량인 2위 계급(오제키) 출신 고니시키(285kg)이며, 3위는 1부 리그(마쿠우치) 출신 야마모토야마(277.2kg)다.

데와노조의 은퇴로 차기 최고 중량 스모 선수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개인 최고 기록 기준으로는 224.5kg을 기록했던 히고노류(기세 소속)가 1위지만, 현재는 180kg 전후까지 감량한 상태다.
현재 체중을 기준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가시와오마루(도키쓰카제 소속)다. 같은 팀 소속인 호가쇼(205kg)는 "가시와오마루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222kg을 기록해 오늘 훈련장에서 화제가 됐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