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 20초 넘게 팔 깨물었다!" 日 대충격..."선명한 이빨 자국, 유도 전대미문 돌발상황" 반칙패 탈락→패자부활전도 거부

"중국 선수, 20초 넘게 팔 깨물었다!" 日 대충격..."선명한 이빨 자국, 유도 전대미문 돌발상황" 반칙패 탈락→패자부활전도 거부

OSEN 제공
2026.10.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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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kg급 8강전에서 중국의 탕징이 일본 마에다의 왼팔을 깨물어 반칙패를 당했다. 심판진은 리플레이 영상을 통해 탕징의 행위를 확인하고 반칙패를 선언했으며 탕징은 이에 항의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마에다는 선명한 이빨 자국이 남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준결승과 결승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OSEN=고성환 기자] 아시안게임 유도 경기 도중 때아닌 '치아 공격'이 나왔다. 중국 선수가 일본 선수의 팔을 깨물었다가 그대로 반칙패로 탈락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1일 "아시안게임 유도에서 일본 선수 팔에 '선명한 이빨 자국'이 남았다. 여자 70kg급 8강전에서 마에다는 중국의 탕징에게 왼팔을 깨물렸다. 탕징은 반칙패를 당했고, 마에다는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유도 종목은 이날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틀째 일정을 소화했다. 대회 도중 이례적인 장면이 나오며 논란을 빚었다.

마에다와 탕징은 준결승 진출을 걸고 치열하게 맞붙었고, 마에다가 굳히기를 시도했다. 그러자 열세에 몰린 탕징은 장외까지 뒤엉키는 과정에서 굳히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상대의 왼팔을 깨물었다. 마에다는 곧바로 심판에게 어필했고, 소매를 걷어 올려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피부를 보여준 뒤 일단 매트 밖으로 나가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탕징은 그대로 쫓겨났다. 더 다이제스트는 "심판석에서는 리플레이 영상을 통해 탕징이 깨문 것으로 보이는 순간을 확인했다. 중국 코치까지 함께 영상을 확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협의 결과 주심은 탕징의 반칙패를 선언했다"라며 "전대미문의 돌발 상황"이라고 전했다.

탕징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더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그는 두 팔을 벌리며 "왜?", "우연히 입에 닿았을 뿐"이라고 항의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불만스러운 얼굴이던 탕징은 마지막 순간 마지못해 악수한 뒤 매트를 내려갔다.

공식 결과에도 탕징의 반칙패로 적혀 있었다. 다만 구체적인 반칙패 사유까지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깨물기가 이유임은 틀림없다. 일본 팬들은 '유도계의 수아레스가 나타났다', '하면 안 되는 짓', '스포츠가 아니라 폭력 사태', '진짜 야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탕징은 심판이 경기를 멈출 때까지 20초 이상 계속 깨물고 있었다"라며 "이 악질적인 행위에 생중계 해설을 맡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나카무라 미사토도 '이건 정말 심하게 깨물었네요!?', '세게 깨물지 않았다면 저런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 상당히 아팠을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고 설명했다.

탕징은 믹스트존 인터뷰도 거절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패자부활전으로 향하며 동메달에 도전할 기회도 있었지만,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상대 선수의 부전승으로 처리됐다.

경기 후 일본 여자 유도 대표팀 감독인 쓰카다 마키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뭔가 팍 하고 깨물린 것 같더라. 깜짝 놀랐다. 그래서 '어라?' 하는 느낌이었다. 테이프를 떼어보니 이미 완전히 치아 자국이 남아 있었고, 멍처럼 돼 있는 상태였다. 아주 선명하게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쓰카다 감독은 "정말 피가 날 것 같을 정도였다. 소독을 해야 한다거나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치아 자국이 정말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테이프 아래로 말이다"라며 "지금까지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고 충격적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한편 마에다는 탕징에게 물린 상처를 뒤로 한 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어진 준결승에서 북한의 문성희를 꺾었고, 결승에선 아즈하르 아스하트(카자흐스탄)까지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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