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KIA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74승 2무 61패 승률 548을 기록하며 LG(75승 1무 62패 승률 .547)를 제치고 게임차 없는 3위로 올라섰다.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1이닝 무실점)-이태양(⅔이닝 무실점)-성영탁(1이닝 무실점)-조상우(1⅔이닝이닝 2실점)-정해영(⅓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전상현은 지난 경기 2이닝 무실점 승리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는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해럴드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한준수(지명타자)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호령이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타선 전체적으로 경기 후반 집중력이 좋았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 이틀 연속 정말 힘든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전상현이 팀을 위해 큰 일을 해줬다. 중요한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1이닝을 믿고 맡겼다. 이태양도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실점을 하지 않고 잘 막아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늘 승부처는 9회초였다”고 강조한 이범호 감독은 “김태군 타석 때 대타를 기용할까도 생각했는데 우강훈과의 상대전적이 좋았고, 베테랑이기 때문에 밀어붙였는데 감독의 기대에 잘 부응해줬다. 김민규를 어느 타이밍에 대주자로 낼까 계속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무사에 내는 게 좋을 거 같아 김태군과 교체해 출전시켰는데 빠른발로 귀중한 결승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호연도 자신감있는 스윙으로 대타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원정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KIA는 오는 5일 선발투수로 애덤 올러를 예고했다. LG는 앤드루 톨허스트가 선발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