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가 안방 최종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SSG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SG는 2연승을 달리며 홈 피날레를 기분 좋게 장식한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조형우(포수)-한유섬(지명타자)-안상현(2루수)-임근우(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로운이었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박승규(좌익수)-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김도환(포수)-김상준(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사토시가 올랐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SSG였다. 1회말 1사 후 최지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에레디아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후 전의산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SSG는 홈런포로 승기를 굳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한유섬은 삼성 두 번째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137km 직구를 통타했다.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유섬의 시즌 3호포로 점수는 2-0이 됐다.
기세가 오른 SSG는 6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한유섬과 안상현이 연속 뜬공으로 물러나 2사가 됐지만, 임근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기회를 열었다. 이어 박성한이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 최지훈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디아즈와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고, 이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대주자 박계범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SSG 구원 투수 문승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등판한 문승원은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강민호마저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또 다른 대타 전병우까지 낫아웃 태그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세 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완벽하게 위기를 진화했다.
SSG 선발 이로운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위기를 막아낸 문승원에 이어 전영준과 마무리 조병현이 남은 이닝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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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사토시는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만 5번째 투수로 나선 페덱이 3이닝 1실점으로 점검을 마친 점은 위안거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