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전주, 서정환 기자] 브라질 윙어를 철저히 막아야 승점 3점이 보인다.
전북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 리그 페이스 4라운드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 FC를 상대한다.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조호르는 포항을 2-0으로 이기는 등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4위다. 전북(1승1무1패)은 10위로 처져있다.
말레이시아 명문팀 조호르는 선수구성이 독특하다. 시스코 감독부터 스페인사람이다. 여기에 브라질과 스페인출신 선수만 무려 12명에 달한다. 나머지 선수들도 이란,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호주 등 다국적 군단이다. 말레이시아 토종선수는 19명이다.
조호르는 지난달 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홈팀 포항을 2-0으로 격파하며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전민광의 퇴장 이슈가 있었지만 포항의 완패를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조호르는 말만 말레이시아팀이지 사실상 ‘용병군단’에 가깝다. 포항전 베스트11 중 말레이시아 선수는 단 두 명에 불과했다. 전북전에서는 11명 모두가 외국선수로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브라질 윙어 마르코스 길헤르메가 경계대상 1호다. 오른쪽 윙에는 스피드가 좋은 스페인출신 아리바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좌우 윙어들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조호르가 점유율을 60% 가져간다. 실점도 없고 강한 팀이다.상대가 잘하는 것을 무력화하도록 수비조직을 철저히 하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전북이 조직적인 수비로 상대 좌우윙어를 철저히 봉쇄해야 승산이 있다. 전북의 풀백들 뿐만 아니라 필드 위 모든 선수들의 전방압박이 중요하다.
모따는 “SNS를 통해서 조호르에 대해 찾아봤다. 조호르가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다. 조호르에서 뛰는 브라질친구 야구와 항상 소통하면서 말레이시아 리그도 보고 있다. 우리도 철저히 준비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