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잡으려고 재정적으로 최대한 힘썼다" 연봉 460억 초대형 재계약... 뮌헨 CEO "단 한 푼도 아깝지 않았다"

"케인 잡으려고 재정적으로 최대한 힘썼다" 연봉 460억 초대형 재계약... 뮌헨 CEO "단 한 푼도 아깝지 않았다"

이원희 기자
입력 2026.11.06 13:1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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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수 해리 케인과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케인은 이번 재계약으로 보너스 포함 연간 세전 3000만 유로 이상의 보수를 받으며 분데스리가 최고 연봉자가 됐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뮌헨 CEO는 케인이 지불한 가치가 충분한 선수라며 재정적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특급 공격수' 해리 케인(33)을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계약을 안겼다. 보너스를 포함한 연간 보수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수상자 케인과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케인은 2027년까지였던 기존 계약을 2년 더 연장해 뮌헨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23년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앞으로도 독일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추가적인 연장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아웃 조항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은 "케인은 2023년 여름 합류한 이후 공식전 161경기에서 156골을 터뜨리며 국내외 무대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2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1회, 독일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다만 케인을 붙잡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지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보너스를 포함해 연간 세전 3000만 유로(약 460억원) 이상을 받는다. 매체는 "보너스 지급 조건은 국내 대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 발롱도르 재수상, 득점 및 도움 기록 등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케인은 뮌헨뿐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 전체에서도 최고 연봉자가 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유럽 축구 전체를 통틀어서도 연봉 상위 3명 안에 드는 수준이다.

뮌헨이 케인을 장기적으로 붙잡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셈이다.

케인은 지난 2023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약 1500억원)에 달했다. 뮌헨으로서도 엄청난 투자였다. 하지만 케인은 이적 직후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유의 결정력과 연계 플레이를 앞세워 뮌헨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뮌헨도 이러한 활약에 확실한 보상으로 화답했다. 케인이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까지 거액을 투자하며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뮌헨 최고경영자(CEO) 역시 케인과의 재계약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인정했다. 드레젠 CEO는 "우리는 재정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힘을 썼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우리 구단에서 최고 수준의 계약을 맺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이번 계약은 위대한 선수를 위한 대형 계약"이라며 "3년 전 케인을 영입했을 때도 구단 역사상 전례가 없는 규모의 이적이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당시 케인 영입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던 사실도 언급했다. 드레젠 CEO는 "우리는 당시 어느 정도 '모든 것을 걸었다(올-인)'고 말했다"며 "하지만 케인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가 지불한 돈의 단 한 푼까지도 모두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그만큼 케인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다. 뮌헨은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케인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자 이번에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해리 케인 재계약 오피셜.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해리 케인 재계약 오피셜.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케인 역시 뮌헨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된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내 집과 같은 곳이다. 나는 구단과 팬들, 뮌헨이라는 도시를 사랑한다"며 "우리 팀은 환상적이고, 뱅상 콤파니라는 훌륭한 감독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단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가족 모두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나 역시 이곳에 남기를 원했다. 이제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된다"며 "이 위대한 구단과 함께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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