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했더니 "포수 사인 믿었다"…'사구 공포' 지우고 첫 QS, "그동안 나 답지 않았다"[오!쎈 창원]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포수 사인을 믿었다.” 테일러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테일러는 올해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22이닝 동안 15개의 볼넷과 4개의 사구를 허용하며 제구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18일 SSG전 고명준과 조형우에게 사구를 던져 부상을 입혔고, 24일 한화전에서는 노시환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제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면담도 했고 또 이날은 직접 피치컴으로 사인을 내면서 던지기로 결정했다. 이호준 감독은 “자기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져보라고,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 후 만난 테일러는 “오늘 피치컴을 쓰지 않았다. 포수 사인을 100% 전적으로 믿었다”고 되돌아봤다. 어쨌든 한국 입성 이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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