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급락세 돌변..다우 104p↓
뉴욕 주식시장이 8일(현지시간) 급등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직전 거래일은 5일 다우 지수가 300포인트 이상 오르며 추세 반전의 기대감을 낳았던 증시는 달러화 하락과 제약업체 머크의 분식 회계, 알코아의 부진한 실적 발표 등이 맞물려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늘린 증시는 오후 1시를 넘기면서 소폭 회복되다 결국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04.60포인트 급락한 9274.90(잠정)을 기록, 9300선이 다시 무너졌다. 나스닥 지수 5일의 반등 주역이었던 반도체주가 4% 이상 떨어지면서 42.69포인트 하락한 1405.67로 마감, 1400선도 위태롭게 됐다. S&P 500 지수는 976.97로 12.06포인트 내렸다.
침체를 상징하는 곰이 다시 뉴욕 증시에 찾아옴에 따라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일단 꺾이게 됐다. 앞서 독립기념일 다음날로 평소보다 이른 오후 1시에 장을 마감했던 5일의 급등을 놓고 '추세 반전'이냐 '기술적인 반등'이냐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다.
한편 달러화는 엔화 및 유로화 모두에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118.55엔으로 급락했다. 지난 5일 120.37엔을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달러화가 9.11테러 당시 기록했던 115엔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성 장관의 지난주 말 발언으로 급락세를 탔다. 달러/유로는 97.32센트에서 98.76센트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