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악재 없다" 일제 반등

속보 [뉴욕마감] "악재 없다" 일제 반등

뉴욕=정희경 특파원
2002.08.07 05:01

[뉴욕마감] "악재 없다" 다시 랠리

사흘 연속 급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6일(현지시간) 급반등했다.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장부터 급등, 주요 지수는 3% 이상 오르는 랠리를 펼쳤다.

다우 지수는 한때 36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막판 오름폭을 줄였으나 결국 237포인트 상승한 8281(잠정)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8000선을 위협받은 지 하루 만에 82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는 54포인트 오른 1259로, S&P 500 지수는 25포인트 상승한 86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가 급등세로 돌변한 데는 그동안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던 경제 지표 악화 뉴스가 없었다는 점이 큰 역할을 했다. 매도 보다는 매수를 자제했던 투자자들은 급락한 종목들을 대거 사들였고, 매도 초과 포지션을 취했던 공매도 투자자와 헤지펀드들이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증시는 곧바로 급등했다.

그러나 이날 랠리는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며, 바닥 시험 과정에서 종종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다우 지수가 장 마감 30분을 남기고 100포인트 이상 상승폭이 둔화된 것도 랠리 지속성에 대한 의문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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