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RB 경기둔화 경고..급락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유지키로 한 13일(현지시간)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미 증시의 분수령으로 간주됐던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은 기준 금리를 현행 1.75%로 유지하되 정책 기조를 '중립'에서 '경기둔화 우려'로 수정했다. FRB는 "올 봄 부터 나타난 총수요 약화가 금융시장의 부진, 기업 회계 및 지배구조 문제의 불투명성 등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수정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 지난해 11차례 금리 인하를 했던 FRB가 40년래 최저 수준인 금리를 더 내릴 여지가 높아졌다.
증시는 FRB가 이를 발표한 2시14분부터 20여 분간 등락을 거듭하다 정책 수정의 의미가 경기 둔화 경고임을 확인한 후 하락세로 방향을 잡아 낙폭을 늘려 주요 지수의 지지선이 붕괴됐다.
다우 지수는 214포인트 급락한 8474(잠정)로 마감, 85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 지수는 37포인트 떨어진 1268을 기록, 1300선이 붕괴됐다. S&P 500 지수는 20포인트 내린 883으로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