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나스닥↑, "혼조"

속보 [뉴욕마감]다우↓- 나스닥↑, "혼조"

정희경 특파원
2002.09.14 05:01

[뉴욕마감]다우↓- 나스닥↑, "혼조"

미국 증시가 안팎의 불확실한 요인이 산적한 가운데 13일(현지시간) 실적 전망에 따라 종목별 명암이 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라크에 대한 공격 여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우선 유엔의 지지를 구하기로 했으나 이라크가 무기 사찰을 거부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미국 경제의 회복도 소비자 신뢰지수는 하락한 반면 소매 매출은 증가, 분명한 방향을 잡기가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 어닝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경고도 잇따라 기업의 순익 회복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증시는 이런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일찌감치 장을 떠나면서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하니웰이 전날 실적 악화 경고로 급락하면서 한 때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70포인트 내린 8308(잠정)로 장을 마감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인텔의 강세에 힘을 얻어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소폭인 11포인트 오른 129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889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테러 사태 1주년이 겹친 이번 주 3대 지수는 다시 하락,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런 추세라면 통상 부진했던 역대 9월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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