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1억만들기]CFA의 모든 것

[몸값1억만들기]CFA의 모든 것

홍정표 기자
2003.03.03 17:39

[몸값1억만들기]CFA의 모든 것

CFA란 무엇인가?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투자관리 및 연구협회인 AIMR(Assosciation Investment and Research)에서 주관하는 자격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미국 국제재무분석사를 일컫는다.

CFA시험은 주식, 채권, 부동산, 선물, 옵션 등의 투자와 포트폴리오관리, 기업 및 산업분석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CFA가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커리큘럼, 최소 3년의 실무경력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재무 및 증권·금융시장에서는 가장 인정 받는 국제공인자격으로 꼽힌다.

1963년 첫 시험이 실시된 이후 40여년동안 약 34만명이 응시했고, 이중에서 5만명이 CFA자격을 취득했다. 2002년 6월 2일 시행된 CFA시험의 총 응시자 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10만 1787명이었고, 이중 국내 응시자는 5351명이었다.

해외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인 FRM코리아 고혁진 이사는 "오는 6월 시험을 목표로 FRM코리아에서 공부하는 수강생만도 400여명이 넘는다"며, "올해 국내 응시자는 적어도 80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융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국제 금융시장은 검증된 투자전문가의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투자가와 금융기관들이 그들의 자산을 맡길 때, 이를 담당할 사람들에게 대해서 성실성과 전문지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

이때 기준으로 삼는 것이 CFA이다. CFA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연봉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전문가로 인정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CFA는 어떻게 준비하나?

고혁진 이사는 "CFA자격을 얻기 위한 학습하는 양은 MBA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량 보다 결코 적지 않다"며, "처음 준비부터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공부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 이사는 "긴 시험 준비기간에 겪는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복잡한 시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문학원 수강과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CFA시험은 미국 기준으로 매년 6월 첫째 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이어야 하지만, 성별, 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다.

대학졸업예정자는 당해 년도 12월 31일까지 학위를 받아야 하며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라도 할지라도 AIMR에서 학사학위에 준하는 경력을 갖추었다고 인정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이 CFA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AIMR에 응시 가능 여부를 먼저 따져보고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AIMR 발표에 따르면 각 단계별로 평균 학습시간은 250시간 정도면 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비영어권 나라에서는 최소 300 - 350시간이 정도는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CFA시험은 떨어트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매년 9월 AIMR에서 발표하는 'CFA STUDY GUIDE' 위주로 성실히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한다.

CFA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3차 시험까지 모두 통과해야 하며, 반드시 3년간의 실무경력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AIMR에서 요구하는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은 3차시험에 합격한 후에 쌓아도 CFA자격을 취득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CFA가 되면 무엇을 하는가?

고혁진 이사는 "금융기관에 종사하거나 금융인 되고자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CFA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CFA 자격이 없으면 금융분야에서 일하기 힘든 때가 올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CFA가 증권, 금융 분야에서 일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서류전형이나 면접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자격증들과 마찬가지로 절대적이지는 않다. 취업은 자격시험 합격 여부와는 관계없이 인성과 개인능력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FA는 증권, 금융에서 주식 및 채권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외환딜러, 브로커(주식, 선물, 옵션)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체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경제성 평가 및 재무, 기획 관리전문가 등의 전문가로 근무중이다.

또 금융감독기관이나 투신 보험 연기금등의 증권 유관기관에서도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CFA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환경과 기업체들의 수요를 감안할 때, 앞으로 CFA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www.aimr.org 또는www.frmkorea.com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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