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이야기]집짓기 학교

[전원이야기]집짓기 학교

김경래 OK시골 대표
2003.04.10 13:44

[전원이야기]집짓기 학교

손수 내집을 지으면 시공업체에 맡겼을 때보다 30~40%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40평짜리 목조주택이나 통나무주택도 7000만~8000만원이면 너끈히 지을 수 있다.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성취감 또한 크다. 무엇보다 집의 구조와 설비, 마감을 송두리째 알게되므로 집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손수 집짓기에 나서려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 현재 집짓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4~5곳 정도된다. 3~4개월 정도의 교육과정을 거치면 집짓기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집짓기 전 과정을 혼자서 처리할 수는 없다. 다만, 집을 짓는데 필요한 자재와 설비, 공정을 알기 때문에 직영공사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목조주택 짓는 법을 가르치는 곳으로는 국민대학교 목조건축디자인센터(강남구 대치동)가 대표적이다. 1년 코스인 목조건축 전문지도자과정을 이수하면 목조주택을 직영해서 지을 수 있다. 교육내용은 목조주택 설계 및 시공, 견적 실습, 구조모형 만들기 등으로 이뤄진다. 수강료는 학기당 169만원이다. 문의(02)2006-6212

강원도 횡성에 있는 한국통나무학교에서는 통나무집 짓는 방법을 알려준다. 현재 35기까지 수강생을 배출했다. 한 기수(20명)당 교육기간은 3주일이다. 교육내용은 통나무집 이론, 공구 다루는 법, 통나무집 제작 등으로 이뤄진다. 수강료는 150만원이다. 문의(033)342-9596

한국나무건축학교는 통나무주택과 목조주택, 한옥 짓는법을 강의한다. 충북 보은 대청호 근처에 있다. 통나무주택학교는 1개월 과정(수강료 150만원)이고, 목조주택학교는 2개월 과정(수강료 240만원)이다. 매일 6시간씩 강의가 이뤄진다. 학교에서 숙식을 제공한다. 문의(043)543-8226

경북 안동에는 황토집 짓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황토학교가 있다. 이곳에서는 황토벽돌 찍는 방법부터 벽돌쌓기, 지붕만들기, 구들놓기 등을 강의한다. 1박2일씩 여섯차례 교육을 한다. 수강료는 300만원이다. 집을 지을 때 강사진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문의(054)856-3305

글/김경래(ok시골대표 www.oksigol.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