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용지표 부진에도 보합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금 주 최대 관심을 모았던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증시는 약세를 보이다 블루 칩이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하고, 나스닥도 낙폭을 줄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9포인트 상승한 1만597(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내린 2048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2포인트 오른 1157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고용 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상승했다. 달러화는 혼조세였다. 국제 유가는 급등해 배럴당 37달러 선을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62센트 상승한 37.4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46센트 오른 33.35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12.00포인트(0.26%) 떨어진 4547.10을,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5.83포인트(0.42%) 하락한 3761.11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7.64포인트(0.18%) 내린 4126.14로 마감했다.
노동부는 개장 전 2월 농업 부문을 제외한 취업자수가 2만 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은 물론 전문가들이 예상한 12만 5000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월 실업률은 5.6%를 기록, 전달과 같았다. 또 1월 취업자 증가폭은 당초 11만2000명에서 9만7000명으로 축소 조정됐다.
고용 지표 부진은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에 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을 유도해, 증시 낙폭을 줄이는 한편 채권 상승을 이끌었다. 연방기금 선물로 오는 11월 대선 전 금리 0.25% 인상 가능성이 전날 100%였으나 이날 노동부 발표직후 60%로 낮아졌다.
FRB는 이와 별도로 1월 소비자 신용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1월 소비자 신용이 143억 달러 늘어난 2조160억 달러로 집계됐고,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이후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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