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천궁-2 글로벌 수요 확장 초기 단계…방산 최선호주-SK

LIG넥스원, 천궁-2 글로벌 수요 확장 초기 단계…방산 최선호주-SK

배한님 기자
2026.04.07 08:33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859,000원 ▲49,000 +6.05%))이 향후 2~3년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속되는 지정학적 위기로 글로벌 요격미사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영향이다.

한승한·고서영 SK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에서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미-이란 전쟁 이후 주가 급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낄 수 있으나, 천궁-2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장은 이제 초기 단계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과거 러-우 전쟁 발발 이후 긴급 수요에 따른 실적 성장이 2022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져 온 것을 복기하면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2~3년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부터 UAE 향 천궁-2 사업 양산 납품이 본격화되고, 2027년, 2028년 순차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향 납품 물량이 더해지며 점진적인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탑라인 및 이익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조1028억원, 영업이익이 14% 증가한 1295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03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시장에서 이란 전쟁 이후 UAE(아랍에미리트) 천궁-2 요격미사일 긴급 납품 물량으로 인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는 원래 예정돼 있던 물량이며 진행률 인식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당장의 분기 실적보다 향후 2~3년간의 실적 성장 및 글로벌 수요 급증에 따른 수주 확대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현대전에서 최우선순위는 감시정찰(ISR)과 지휘통제통신(C41)이며 이 둘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도무기(PGM)를 포함한 방공무기체계는 무용지물이다"며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이 중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최우선순위의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기에 리레이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방산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