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나스닥 5일 연속 하락
뉴욕 증시가 4월을 마감하는 30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다시 하락했다.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이었으나 조정 기대로 매물이 나온 기술주들의 하락 압력이 블루칩으로 옮겨가면서 지수들은 후반 들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포인트 하락한 1920(잠정)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번 주 5일 연속 하락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39포인트 떨어진 1만233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5포인트 내린 1107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상승하고 달러화는 혼조세였다. 유가와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7센트 오른 37.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달 전 35.08달러 보다 상승한 것이다. 금 선물 6월물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40센트 오른 387.5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그러나 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진 4월 한달 새 온스당 40.70달러 급락했다.
앞서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5.11포인트(0.41%) 떨어진 3674.28을, 독일 DAX 지수는 23.70포인트(0.59%) 하락한 3985.21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9.80포인트(0.66%) 내린 4489.70으로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3월 개인 소비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도 0.4%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각각 0.7%와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개인 소비 증가세가 다소 기대를 밑돈 것은 긍정적이지 못하지만 최근 부상한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악재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개인 소비는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 부문의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 시기를 정하는 데 결정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FRB는 다음달 4일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NAPM)의 4월 지수(PMI)는 전달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PMI는 63.9로 전달의 57.6보다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61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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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보다 후퇴했으나, 앞서 나온 잠정 치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웃돌았다. 미시간대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4.2를 기록했다고 확정치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93.2보다 개선된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94를 예상했었다. 전달에는 95.8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