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주요 지수 일제 하락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지루한 보합권 등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부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다소 진정시킨 것이 호재였지만 증시 상승 탄력을 크게 높이지는 못했다.
노키아의 실적에 대한 실망과 씨티그룹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한 향후 기업 실적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승 발목을 잡았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5.64포인트, 0.45% 하락한 1만163.16으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8포인트, 0.43% 내린 1106.69를 나타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7포인트, 0.11% 소폭 내린 1912.7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노키아가 전날보다 12% 가량 급락한 가운데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IBM이 전날보다 1% 이내로 하락했다. 이날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씨티그룹도 2% 가량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6% 하락한 배럴당 40.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 하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하루 50만배럴 증산을 계획대로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유럽 주요 지수도 노키아발 악재로 인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전날보다 38.20포인트, 1.05% 하락한 3610.55를 기록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51.65포인트, 1.32% 내린 3847.19를 나타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도 31.90포인트, 0.73% 떨어진 4340.7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