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용 충격"..나스닥 1800선 하회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고용 지표 부진 여파로 이틀째 급락했다. 7월 일자리는 전달에 이어 예상보다 적은 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고유가에 충격을 받았던 증시는 고용 둔화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눌려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48포인트 하락한 9814(잠정)로 마감하며 9900선 밑으로 내려갔다. 다우 지수는 이틀새 3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포인트 급락한 1776을 기록, 1800선을 상실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6포인트 떨어진 1063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고 미 성장 둔화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하락, 배럴 당 44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6센트 떨어진 43.95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44.65달러까지 올랐다. WTI는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16센트 상승했다. 앞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49센트(1.2%) 하락한 40.63달러에 거래됐다.
노동부는 7월 농업 부문을 제외한 취업이 3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취업 증가 폭은 8개월 만에 가장 작은 데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21만5000명에 크게 못자라는 것이다. 6월 증가폭도 당초 11만2000명에서 7만8000명으로 축소 조정됐다. 실업률은 5.5%로 전달의 5.6% 보다 하락했다.
한편 유럽 증시도 급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75.50포인트(1.72%) 하락한 4337.9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94.34포인트(2.60%) 떨어진 3528.64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101.29포인트(2.65%) 하락한 3727.74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