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 문서도 이해하는 한국형 AI 에이전트 나왔다…'제피' 출시

HWP 문서도 이해하는 한국형 AI 에이전트 나왔다…'제피' 출시

최태범 기자
2026.04.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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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술기업 유니바(UNIVA)가 공공기관 및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제피'(ZEPHY)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피는 범용 AI의 한계를 넘어 국내 특유의 문서 체계와 행정 환경에 맞춰 설계된 솔루션이다. HWP, HWPX, PDF 데이터에 대한 고정밀 파싱(Parsing) 기술을 탑재해 별도의 변환 없이도 복잡한 표와 서식의 맥락을 정확하게 구조화(Structuring)한다.

또 보고서, 공문, 기획안 등 실무 문서를 유형별로 맥락을 이해해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원본 포맷 그대로 직접 편집·저장하는 완결성을 갖췄다. 실무자는 단순 작성 작업에서 벗어나 검토와 수정에만 집중해 문서 업무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니바 관계자는 "업무 보조 프로그램을 넘어 업무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올인원 프로세스를 지향한다"며 "파편화된 공공 업무 프로세스를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전처리 및 정보 추출(Extract) △다량의 문서 분류(Classify) △맥락 기반 요약 및 분석 △초안 생성 및 문서 편집 △원하는 포맷으로의 저장 △API 연동을 통한 내·외부 시스템 통합 등을 지원한다.

특히 철저한 보안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공공 비즈니스 생태계를 고려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국가정보원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외부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온프레미스(내부 설치형)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을 동시 지원한다.

남명진 유니바 대표는 "제피는 공공 행정의 복잡한 문서 맥락과 보안의 엄중함을 이해하는 가장 전문적인 AI 에이전트"라며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자산이 되는 스마트 행정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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