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가 반등에 상승폭 둔화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상승했으나 초반 급등세를 지키지 못했다. 국제 유가가 유코스 사태 부상으로 반등해 배럴당 47달러 선에 근접한 여파다.
초반은 급등세였다. 소비자물가가 7월중 예상 외로 하락하고, 산업생산 및 주택 착공 등 경제지표가 호전된 덕분이다. 또 최대 주택개량 용품 업체인 홈 디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도 힘을 보탰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만 선을 회복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80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차츰 오름폭이 축소됐다. 결국 다우 지수는 16포인트 오른 9970(잠정)으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11포인트 상승한 179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081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러시아 정부가 최대 정유업체 유코스가 요청한 세금 납세 유예를 거부했다는 소식으로 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한때 배럴당 45.63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유코스 사태가 불안 요인으로 재 부상하면서 반등해 전날보다 배럴당 70센트 상승한 70센트(1.5%) 상승한 46.75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후반 배럴당 46.95달러로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 석유시장에서 배럴당 36센트(0.8%) 오른 43.05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추가로 올라 12월물은 온스당 1.50달러 상승한 406.7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유럽 증시는 강보합세였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0.20%(8.50포인트) 오른 4358.7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47%(16.45포인트) 상승한 3533.1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0.18%(6.62포인트) 오른 3705.7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