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달러 급락에도 강보합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엇갈린 경제지표 파장이 제한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음 날 크리스마스 이브 휴장으로 인해 거래는 한산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7포인트 상승한 1만834(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포인트 오른 2162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포인트 상승한 1210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한때 유로당 1.35달러 선을 깨는 급락세를 보였다. 채권은 하락했고, 유가도 소폭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6센트 떨어진 44.18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로써 한주간 5.1% 하락했고, 지난 10월 25일의 최고치(55.67달러)에서는 21%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도 다음 날 휴장한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7센트 오른 40.71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달러화 급락 여파로 반등했다.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1.50달러 상승한 442.90달러를 기록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상무부는 11월 개인 소비가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인 예상한 0.3%, 전달의 0.8% 보다 둔화한 것이다. 개인 소득은 예상보다 큰 폭인 0.3% 증가했으나 이 역시 전달의 0.6% 보다 더딘 수준이다.
반면 미시건대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7.1로 잠정치 95.7은 물론 전달의 92.8 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95.8로 예상했다. 또한 11월 내구재 주문은 1.6% 늘어나면서 전달의 0.9% 감소에서 호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0.7%)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11월 신규주택판매는 1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4년 1월 23.8% 줄어든 이후 최대 폭 감소이다. 10월의 경우 4.2% 증가했었고, 전문가들은 0.7% 줄어드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추가로 상승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0.30포인트(0.22%) 오른 4787.7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3.53포인트(0.36%) 상승한 3819.68을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10.34포인트(0.24%) 오른 4251.6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