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달러 급락속 하락

[뉴욕마감] 달러 급락속 하락

정희경 특파원
2004.12.28 06:00

[뉴욕마감] 달러 급락속 하락

성탄 연휴를 마친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출발은 강세였다. 유가 급락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달러화 하락, 엇갈린 소매 판매 등이 부담이 됐다. 지난 주말 동-서남아를 강타한 지지해일(쓰나미)의 피해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도 매수를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42포인트 떨어진 1만784(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하락한 2154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내린 1206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유로당 1.36달러선이 깨지면 최저 수준을 보였다. 채권도 하락했고, 금 값은 올랐다. 금 선물 2월 물은 온스당 3.30달러 상승한 446.2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4개월 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86달러 (6.5%)떨어진 41.32달러를 기록, 42달러 선을 밑돌았다. 이는 4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이날 최대 하락 요인은 북동부 지역의 기온으로 꼽혔다. 그러나 투기적인 요인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머천트의 분석가인 에드 실레레는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고 있다며, 대형 펀드들이 수요 둔화를 이유로 공격적인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13% 하락한 3817.69를, 독일 DAX30 지수는 0.38% 떨어진 4253.36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22% 상승한 4798.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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