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자신감 회복, 랠리 복귀

[뉴욕마감]자신감 회복, 랠리 복귀

정희경 특파원
2004.12.29 06:00

[뉴욕마감]자신감 회복, 랠리 복귀

미국 소비자들의 높아진 자신감이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연말 랠리 궤도에 복귀시켰다. 콘퍼런스 보드의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예상치를 웃돌며 5개월 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증시는 인터넷 주들을 중심으로 초반 강세를 보이다 막판 오름폭을 키웠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79포인트 상승한 1만855(잠정)로 마감하며 전날 하락 분을 만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포인트 오른 217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8포인트 상승한 1213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반등하고 채권은 하락했다. 금 선물은 사흘 만에 하락했다.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90센트 떨어진 445.3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소폭 올랐다. 미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다시 낮아지는 데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5센트(1.1%) 오른 41.77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전날 원유 재고 증가 기대 등으로 급락, 4주 만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한 주간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내달 기온이 평년을 밑돌면서 수요가 늘어나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난방유 및 천연가스 가격도 이날 소폭 반등했다.

앞서 민간 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02.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92.6은 물론 전문가들이 예상한 93.9를 모두 웃도는 것으로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대 지수는 90.2에서 99.9로, 현행 지수도 96.3에서 105.9로 각각 상승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독일의 DAX30지수는 26.43포인트(0.62%) 상승한 4261.79를, 프랑스의 CAC40지수는 7.14포인트(0.19%) 오른 3824.83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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