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시소게임후 사흘째 하락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시소게임 끝에 하락 마감했다. 새해 들어 이틀 연속 하락한 여파로 저가 매수가 나오기도 했으나 신중한 관망세가 우세하면서 반등하지 못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30포인트 떨어진 1만600(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포인트 하락한 2091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내린 1183으로 장을 마쳤다.
경제지표는 전날에 이어 호전 추세를 이었으나 분위기 제고에는 역부족이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서비스) 지수가 63.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61.3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1.0을 웃돈 것이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저금리에 기반한 투기적인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다는 요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발표 파장이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채권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난방유 재고 증가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52센트(1.2%) 떨어진 43.39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도 2.3%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54센트(1.3%) 내린 40.5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달 31일 까지 한 주간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가 200만 배럴 늘어난 1억211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원유 재고는 330만 배럴 줄었으나 휘발유 재고는 200만 배럴 증가했다.
금 값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1.90달러 떨어진 427.30달러를 기록했다. 사흘간 하락폭은 11.10달러에 달한다.
한편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0.85%(41.00포인트) 떨어진 4806.0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88%(33.94포인트) 하락한 3829.3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0.75%(32.26포인트) 내린 4258.24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