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에너지-미디어 선전 불구 "보합"

[뉴욕마감]에너지-미디어 선전 불구 "보합"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5.03.18 06:06

[뉴욕마감]에너지-미디어 선전 불구 "보합"

기름값 상승으로 매출증가가 기대되는 에너지 주식, 미디어 그룹 바이아콤 회사분할 소식으로 미디어 주식이 각각 선전했지만 치솟는 원유값과 이로인한 인플레 가능성및 금리 조기 인상 움직임으로 주가는 엎치락 뒤치락 혼조 끝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 주식은 액슨 모빌을 상승하는등 강세를 유지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미디어 주식들도 바이아콤(Viacom Inc. )의 회사 분할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산업평균은 0.01% 내린 10,631.60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07% 오른 2,017.22, S&P 500 지수는 1,190.64로 0.22% 올랐다.

거래도 부진, 나이스는 15억주, 나스닥은 16억주를 기록했다.

바이아콤은 2.44% 올랐고 라이벌 회사인 타임워너도 2.65% 올랐다. 타임워너는 다음번 분할 내지는 매각 대상 기업으로 부각됐다.미디어 그룹 바이아콤은 MTV 등 빠르게 성장하는 케이블사업과 TV 및 라디오 사업을 분할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류 4월 인도분 원유값은 장중에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57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 보도의 영향으로 장막판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6센트 내린 56.4달러를 기록했다.

기름값 상승이 기업이익과 소비지출을 억제하고 시장의 투자심리를 전반적으로 움추러들게 하고 있지만 에너지 관련주는 매출 증가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 투자은행의 수석 전략가 팀 히킨은 "바이아콤 분할 소식은 미디어 업종에 매우 큰 뉴스였다"며 "보험주와 제약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바이아콤 영향으로 타임워너, 클리어 채널과 다른 대형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OPEC의 증산 결정보다는 미국과 중국, 일본의 경제 성장에 따른 원유 수요가 더 크게 늘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었다. 일부에서는 원유값이 선물 투기에 의한 급등 성격이 강하므로 투기세력만 진정되면 원유값은 곧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예측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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