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막판 상승 반전, 나스닥 올들어 처음 장중 2000 붕괴
나스닥 종합지수 2000선이 장중이나마 올들어 처음으로 일시 불괴됐다. 나스닥은 18일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경 팔자 매물이 쏟아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이 2000선이 붕괴되어 1,999.98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결국 2007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은 금주들어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일 하락 2월이후 최저치 접근했다가 막판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고유가의 경제에 대한 부담이 가시화되면서 증시를 짓누르는 양상이다.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0,629.67로 3.32 (0.03%) 올랐고 나스닥은 2,007.79로 8.63 (0.43%) 하락했다. S&P 500은 1,189.61로 0.60 (0.05%) 하락했다.
거래는 S&P 500지수의 조정과 주식 선물 옵션 계약 만기에 따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평소보다 늘어나 나이스는 23억주, 나스닥은 20억주대를 기록했다.
고유가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경고가 잇달았고 이에 투자자들은 새로운 경제현실에 맞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미국내 유력 항공회사인 콘티넨탈 에어라인이 고유가로 예상 수익을 대폭 낮춤에 따라 고유가가 현실화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원유값은 오전중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주춤해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32센트 상승한 56.7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신시내티 쉐퍼 투자연구소 크라이스 존슨 애널리스트는 " 비록 원유값이 진정된다 해도 주가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 시장에 너무 많은 부정적 재료들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고유가로 기업들이 순익과 비용에서 손상을 입는 현실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값은 미재무부 10년 만기 국채가 전날 4.46%에서 4.5%로 하락하는등 주가와 같이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는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나 금값은 떨어졌다.
씨티그룹은 미국 연준(FED)이 다우지수가 씨티에 대해 보다 규제를 강화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씨티의 퍼스트 어메리카 뱅크의 인수를 인가하되 차후 M&A는 씨티가 규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허용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밝혔다.
독자들의 PICK!
두가지 주요 기술주가 증권사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혜택을 받았지만 기술주 전체를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인텔은 도이체 뱅크가 '유지'에서 '매입'으로 상향함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 컴퓨터는 모건스탠리가 역시 '유지'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함에 따라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iPod 뮤직 플레이어의 매출 증가가 확실시 된다고 발표했다.
미시간대학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수입물가가 상승하며 인플레 우려를 자극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음주 화요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기준 금리의 25bp 인사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그 이상 인상도 점쳐지며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거는 양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