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긍정적인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됨을 입증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로 이어졌다.
이날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공업지수는 전일대비 41.30포인트(0.37%) 밀린 1만1109.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포인트(0.04%) 떨어진 2339.79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5.42포인트(0.42%) 하락한 129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분기 동안 다우지수와 S&P지수는 4% 가까이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6%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상황 개선으로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유가는 2주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2센트(0.8%) 떨어진 배럴당 66.63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0일(-3.74%) 이후 최대 낙폭이다.
또 2월 개인 소득-소비를 비롯해, 미시간 대학이 발표하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 공장주문 등이 양호한 결과를 내면서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줬다.
종목별로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대출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주가 낙폭을 늘렸다. 반면 항공과 증권, 운송, 소프트웨어 주는 상승했다.
소비 등 이날 발표된 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연 4.8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