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빅5 진입 목표...IT 융합 등 틈새시장 공략 '고삐'

롯데정보통신이 3년 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해 IT 서비스업계 빅5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롯데정보통신 오경수 대표는 26일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롯데그룹 IT선진화 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u-시티, 정보보호 컨설팅, 소비자 친화형 IT 융합 등 차세대 IT 사업을 통한 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그동안 열악했던 대외사업 비중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올 들어 원주시 u-시티 사업수주와 우정사업본부 보안 프로젝트 수주 등을 통해 지난해 전체매출 비중 8%에 머물렀던 대외사업 비중이 올해는 16%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년에도 이 같은 대외사업 비중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는 게 오 대표의 각오다.
이를 위해 전자태그(RFID),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홈네트워크, 스마트카드 등 롯데그룹 IT 인프라의 강점과 접목된 각 산업별 IT 융합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특화된 맞춤형 IT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또 올해 4월 이니텍으로부터 인수한 정보보호컨설팅 사업본부를 필두로 보안 컨설팅 및 관리를 차별화한 u-시티, RFID 프로젝트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력 매출처인 롯데그룹 IT 서비스 선진화 사업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모스크바에 진출한 롯데백화점, 베이징에 진출한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따라 IT 전문지원조직을 구축해 계열사의 해외진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룹포털 '통합 모인(MOIN)'을 지속적으로 그룹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그룹의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그룹 내 IT 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가산동에 설립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이어 내년 말까지 대전에 제2의 IDC도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오 대표는 "200억원 가량을 들여 내년 대덕연구단지에 제2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제2센터는 제1센터와 연동돼 상호 백업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가산동에 설립된 롯데 IDC에는 현재 4곳을 제외한 롯데 계열사 서버가 모두 입주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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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제2의 롯데월드 건립사업에도 강한 애착을 보였다. 롯데월드에 주차장 관리시스템과 무선 RFID, 신재생에너지(ESCO) 등 첨단 IT 신기술과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형 유비쿼터스 놀이공원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창사 12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동안 롯데가 추진해온 IT 융합사례와 미래 신 IT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롯데 IT포럼 2008' 세미나를 개최한다. 롯데정보통신이 공식적인 IT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