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大 금융위기로 기금 손실 40년래 최악

하버드大 금융위기로 기금 손실 40년래 최악

홍혜영 기자
2008.12.0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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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금 운용 수익을 자랑하던 미국의 하버드대학도 기금이 20% 이상 줄어드는 등 40년래 최악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하버드대학의 드루 파우스트 총장의 서한을 인용해 하버드대학이 올 2009 회계연도 첫 4개월인 7~10월, 지난 회계연도 말보다 -22%, 약 80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 기금은 지난 회계연도 말인 올해 6월에 369억 달러를 기록해 연 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손실은 최소 40년래 최악의 성적으로, 지금까지 최악의 운용성적은 지난 1974년의 -12.2%였다.

부동산과 사모펀드 투자를 제외한다면 운용성과 수익률 -22%는 같은 기간 S&P500지수 하락률인 -24%를 웃도는 성적이다.

파우스트 총장은 서한에서 "이번 회계연도 말에는 기금 손실률이 -30%에 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산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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