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차입금 상환·유동성 확보...올 들어 2번째 발행
이 기사는 01월16일(15:08)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진중공업이 오는 28일 3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의 채권발행은 올해 들어서만 2번째다. 회사 측은 지난 1월6일에도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850억원어치 회사채를 만기 1년, 금리 8.5%의 조건으로 발행했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만기 2년물은 2400억원, 만기 3년물은 1100억원어치 발행된다. 금리는 효성(A), 두산중공업(A) 등 신용등급 A 회사채(8.0~9.0%)수준에서정해질 전망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발행액 중 일부는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불확실한 하반기 시장상황을 고려한 유동성 확보차원"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리 메리트가 있는 A등급 기업이다 보니 회사 측 예측 이상으로 수요가 몰렸다"며 "요즘 투자자들은 만기 2년 이상의 중장기물을 선호해 만기 1년 단기물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A등급 기업들도 발행규모와 금리수준 등 회사채 발행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며 "당분간 이들 기업의 채권발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한진중공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