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미재무장관으로 인준

가이트너, 미재무장관으로 인준

유일한 MTN 기자
2009.01.27 20:48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인 티모시 가이트너가 어렵게 의회의 인준을 받았습니다. 가이트너는 이에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미국의 금융위기 탈출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상원은 26일(현지시간) 가이트너 재무장관 지명자(47)의 임명 동의안을 인준했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수습해야하는 그의 앞날을 예견하듯 인준 투표는 어렵게 진행됐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투표에 앞서 가이트너의 재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격론을 펼쳤습니다. 2시간여의 설전 끝에 시작된 투표는 찬성 60 대 반대 34로 끝났습니다.

이는 2차대전 이후 재무장관 임명 인준 투표 사상 가장 첨예한 표결 결과입니다. 세금 미납 의혹과 관련,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한 공화당 의원들에 가세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행사한 것입니다.

가이트너 장관 앞에는 초대형 악재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수십년래 최악의 경기 침체와 1조달러 자산 상각을 야기한 금융 위기, 사상 최대 규모 재정 적자까지, 모두 그가 책임지고 해결해야할 난제들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오바마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8250억달러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회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다음달 새 경기부양책이 가동되길 희망하고 있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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