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회담 개시..입주기업 '촉각'

남북 실무회담 개시..입주기업 '촉각'

김신정 MTN 기자
2009.06.11 13:25

< 앵커멘트 >

남북간 실무회담이 당초 시간 보다 늦어진 오전 10시 40분경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실무회담에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올 들어 두번 째인 개성공단 관련 남북간 실무회담이 개성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엊그제 처음으로 개성공단 철수기업이 발생한 만큼 이번 회담의 결과가 향후 개성공단 존폐여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우리측 대표단은 회담을 통해 현대아산 직원 유씨 문제를 포함해 우리측 직원의 신변안전을 반드시 짚고 넘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영탁 남북회담본부 수석대표

"유씨 문제를 포함해서 최선을 다해 북측과 협의해 좋은 성과를 내겠습니다"

북한측은 앞서 통지한대로 개성공단 토지 사용료 징수와 임금인상 등을 남측에 요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문제는 어느 선에서 남북측이 합의점을 찾느냐인데, 북측이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채산성이 맞지 않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철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은 북한측의 달라진 태도로 봐서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의회 부회장

"최근 북측이 개성공단에 최근 협조적이었고 북측 직원들도 열심히 일하는 등 개성공단 의지가 확실한 만큼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일단 두가지 카드를 내민다는 입장이지만 북측과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기자스탠딩]

지난 2004년 말 첫 생산을 시작한 개성공단사업 지속여부가 이번 회담에 달린 만큼 결과에 입주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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