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코스닥→코스피 효과는?

키움증권 코스닥→코스피 효과는?

권순우 MTN 기자
2009.07.23 14:25

< 앵커멘트 >

키움증권이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습니다. 올들어서는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 옮기는 사례인데요, 코스피시장 이전 효과가 있는지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키움증권이 코스닥시장을 떠나 코스피 시장 입장권을 획득했습니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옮기는 기업은 올해들어 키움증권이 처음입니다.

증권거래소는 어제 상장예비심사 결과 키움증권과 동양생명이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키움증권은 현재 코스닥 상장 법인으로 주식 분산 요건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장애 없이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키움증권 윤수영 전무

외국계나 국내계 투자자들 중에 상당수가 펀드의 종류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기 어렵다라고하는 투자자들도 있었고요.

헤지차원이 어려운 그런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을 결정하게 됐고요.

2001년 이후 27개 기업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동했고 작년에는 아시아나 항공, 엘지텔레콤, 부국철강, NHN등 4개 기업이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벤처기업에서 안정된 기업으로 안착됐다는 상징성입니다. 코스피 기업은 코스닥 기업보다 자본의 규모나 경영 성과에 대해 더 높은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이나 기관들의 투자를 받기에 유리합니다.

한화증권 정호승 연구원

코스닥에 있을 때보다 코스피로 옮겨가면 투자들 입장에서 검증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투자를 받는데 있어서 수월한

상황이 될 것 같다는게 제일 크고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실제로 기업의 실적 개선이나 그런것 보다는 의미를 갖는다는데

중점을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움증권이 코스피로 옮겨간다고 당장의 주가가 높아질 것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코스피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이 돼있고 오히려 코스닥에서 대장주로 인식되다가 코스피로 옮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웁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